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일까지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공존을 위한 문해력 키우기’를 대주제로 문예창작, 과학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문학, 과학, 언론 분야의 문해력을 다룬다. 인성 교육 및 문해력 교육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3일 토요일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이자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인 조숙경 교수의 ‘인공지능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강연이 진행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클라라와 태양’을 소재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설명할 예정이다. 20일 토요일 진행되는 강연은 ‘언론, 용서할까 말까 – 미디어와 언론인에 대한 거센 비판에 대한 고참 기자의 변명’이라는 제목으로 강주안 중앙일보 논설위원(고려대 미디어대학원 겸임교수)이 뉴스 기사의 편향성과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알려준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디지털 영상을 통한 정보 전달이 보편화되고 자극적인 숏폼 영상이 유행하는 요즘, 문학, 과학, 뉴스 문해력을 길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미래 게임기술 실증지원 사업의 결과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D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작 매뉴얼’을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미래 게임기술 실증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 게임사의 미래기술 활용을 지원해서 기업의 게임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올해 시범 추진한 사업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 과제를 수행한 ‘스카이워크’사는 게임 스토리 및 그래픽 제작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했고,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의 대화에서 유저가 인공지능 적용 여부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했다. 개발한 게임은 오픈 베타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정식 버전은 24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개발에 활용한 노하우를 매뉴얼로 제작했다.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모델인 스테이블디퓨전을 활용한 게임 리소스제작 과정과 자연 언어 처리 모델인 버트를 활용한 인게임 AI NPC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 75쪽 분량 보고서에 담겨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D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작 매뉴얼’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 내 센터소식 게시판에서 무료로 열람할
아주대병원은 주걱턱 양악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됐다고 6일 밝혔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달해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많이 나와 있는 상태로, 저작·발음 기능뿐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턱과 아래턱의 교합을 맞추는 양악 수술을 시행할 경우 부정교합을 교정할 수 있지만, 장시간의 수술과 큰 비용 부담,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턱의 구조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재발 가능성이 문제가 됐다. 아주대 김영호 교수와 중앙대 채화성 교수 연구팀은 양악 수술을 받은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치료 시작 전 ▲수술 전 ▲수술 후 ▲치료 종료 후 총 4회에 걸쳐 측모 두부계측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해 기계 학습에 필요한 55개의 길이와 각도 변수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 학습을 통해 예측 모델을 개발했으며, 실제로 임상 데이터를 적용한 결과 턱이 다시 앞으로 나올 가능성을 90% 예측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때, 기계 학습이란 인공지능(AI)을 가능케 하는 방법 중 하나로, 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학습해 결정을 내리거나 미래를 예측하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권역별 2021년 인공지능(AI) 교육 성과 나눔회를 개최한다.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성과 나눔회는 학교 간 인공지능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도교육청이 2021년 1기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를 지정하면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2021년 도내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는 초 45교, 중 28교, 고 17교이며,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는 7교다. 나눔회는 29일 고양 소노캄에서 1권역(북부) 대상으로 진행하고, 30일에는 화성 롤링힐스에서 2권역(남부) 대상으로 진행한다. 나눔회에는 도내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 관계자가 참여한다. 서울대학교 장대익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학교급별 인공지능교육 성과 발제·운영 사례 공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발제 학교는 1권역 ▲광명 철산초 ▲남양주 진접고 ▲의정부 회룡초 ▲고양 백신중 ▲김포제일고(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이며, 2권역은 ▲군포초 ▲화성 서연중 ▲화성 효행초 ▲시흥 배곧중 ▲수원 매탄고(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다. 안준상 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은 “우수
뇌졸중 환자의 두뇌 구조와 손상된 영역을 고려, 인공지능(AI) 개인 맞춤형 신경조절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시작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졸중 신경조절치료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치료 효과 검증을 위한 이 연구는 뇌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참여, 앞으로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졸중 신경조절치료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개인 맞춤형 치료를 인공지능 기반의 테스랩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뇌졸중 분야에 새롭게 시도되는 치료법으로, 향후 신경조절치료의 전환점을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연구는 최근 개발된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기기인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와 뇌영상치료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ET tES LAB)을 활용해 뇌졸중 환자에서 인공지능(AI) 개인 맞춤형 신경조절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임성훈 교수팀은 환자의 두뇌 구조와 손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초등진로 프로그램 ‘꿈이 피어나는 꿈틀이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이 피어나는 꿈틀이교실’은 4개 분야 유망직업에 대한 맞춤형 강의와 직접 제작 및 실습해 볼 수 있는 진로체험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활동은 ▲마스크 착용앱을 코딩해보는 인공지능 전문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칠보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할로코드를 활용한 블록코딩 전문가 ▲자율주행 자동차 전문가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6일부터 수강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활동 기간은 11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이다.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세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칠보청소년문화의집(031-278-734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방역과 재난·재해 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이다. 국민들은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라며 정부와 방역당국에 그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이 재난 및 재해에 대비하는 데에 ‘ICT 기술’이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현재 중점 연구중인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등 기술을 재난 대비 대응에 접목한 ‘MR-l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응용기술’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현재 우리나라 기관들에서는 재난시 긴급 재난 문자, 텔레비전 자막, 재해문자 전광판 등 텍스트 또는 음성 위주의 형태로 제공되는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같은 점차 누적화, 복잡화, 대형화의 특징을 갖는 복합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난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통합적 재난관리 체계의 구축해야 한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oT, AI(Artificial Intelligence), VR/A
경기신문과 아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이 25일 ‘MR-l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용인에 위치한 경기신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선욱 경기신문 대표이사, 노병희 아주대 MR-l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장 등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혼합현실(MR)과 사물인터넷(loT) 융합기술 등 과학기술(ICT) 기반의 재난 안전분야 최신 정보 교환, 재난 안전분야 연구 등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과제들의 성과에 대한 홍보 지원, 4차 산업기술(AR, VR, MR, loT, AI 등)을 활용한 재난대응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자문 홍보,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최선욱 경기신문 대표이사는 “정보 전달은 신문의 기능이고 재난‧안전 분야는 국민에게 아주 중요한 정보”라며 “아주대 MR-l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와 경기신문이 연결된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노병희 센터장도 “혼합현실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의 의사결정 지원 기술은 미래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분
아주대의료원이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분야에서 유실된 활동량 데이터를 복원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신체에 착용한 기기를 통해 사람의 활동 강도를 측정한 데이터, 즉 활동량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대처법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미국과 한국 국민건강영향조사와 아주대 바이오뱅크 등으로부터 얻은 1만4천여 명의 활동량 빅데이터와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유실된 활동량 데이터를 맥락에 맞게 복원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대체법은 딥러닝 기술 중 '오토인코더'라는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으며, 평균 20분 길이의 유실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오토인코더'란 데이터로부터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모델 중 하나로, 원본 데이터를 더 작게 압축해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다시 복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활동량 데이터 분석은 최소 24시간을 관찰한 데이터를 이용하는데, 관찰 과정에서 기기문제나 사용자 실수 등으로 데이터가 유실돼 연구에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윤덕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스스로 활동량
경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취업 전선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AI 기반 직무역량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면접, 상시채용 등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 혁명으로 변화한 고용시장에 필요한 능력을 키워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최근 의정부공고와 수언정보고등학교 취업 지원센터에 구축됐다. 이는 변화된 채용 방식과 고용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해당 시스템은 취업 지원, 역량 강화, 초중 연계 과정, 비대면 수업 지원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비대면 면접시험도 볼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1~3학년들이 자기소개서와 비대면 면접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초·중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창하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앞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미래산업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