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탈환을 목표로 세웠지만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와 춘천시, 평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지도자, 임원, 보호자 등 1025명이 참가한다. 경기도는 214명(선수 86명, 임원 및 지도자·보호자 12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 해 서울시에 빼앗겼던 종합우승기와 우승배 탈환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지난 해 제19회 대회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했지만 사전경기로 열린 아이스하키와 컬링 청각장애 부문, 빙상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서울시에 종합우승을 내줬었다. 특히 아이스하키에서 도 선수단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참가 팀 중 유일하게 0점을 받는 불이익을 당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선수단의 훈련비를 증액하고 휠체어컬링 직장운동부를 창단하는 등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터지면서 종합우승 탈환이 쉽지 않게 됐다. 도선수단은 최근 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가 선수들과 갈등의 골이 깊어
경기도청 스키팀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국동계체전 메달 전망을 밝혔다. 위재욱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금 3개, 은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남자부에 정종원, 변지영, 이건용, 여자부에 한다솜, 하태경, 제상미 등 6명이 출전했다. 대회 첫 날 열린 남자부 15㎞ 클래식에서 정종원이 45분48초3으로 1위에 오르고 첫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청은 같은 종목에 출전한 변지영이 45분51초7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10㎞ 클래식에서 한다솜이 37분10초9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이틀째 진행된 남자 30㎞ 프리에서는 정종원(1시간21분01초3), 변지영(1시간21분25초9), 이건용(1시간21분47초7)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고 여자부 15㎞ 프리에서도 한다솜이 46분48초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청의 메달행진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다. 남자부 스프린트 1㎞에서 이건용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스프린트 1㎞에서는 한다솜이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