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의 최대 명절이다. 갓 수확한 햇곡식과 과일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오고, 저녁에는 높은 곳을 찾아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달맞이하기 좋은 경기도의 명소 여섯 곳을 소개한다. ■별이 쏟아지는 밤 ‘가평 별빛정원’ 가평읍에서 391번 지방도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가면 화악터널 앞에 가평 별빛정원이 있다. 낮에는 가평의 아름다운 산세를 담을 수 있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맞을 수 있는 곳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사진이 퍼지며 단번에 SNS에 별 성지가 됐다. 별을 보기 좋은 시간이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라, 간식과 물을 미리 챙기고 따뜻한 옷과 돗자리를 준비해서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이 좋다. 퇴근 후 즉흥적으로 떠났어도 반짝이는 가평의 밤하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가을 산성의 달맞이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남한산성의 달맞이 포인트는 서문인 우익문과 서문 전망대 주변이다. 넓게 펼쳐지는 황금빛 노을과 반짝이는 야경이 장관이다. 산성로터리 인근에 주차하면 걸어서 약 30분 거리라,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문으로 올라가는 길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오는 8월 27일까지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 전시실에서 갤러리박영 기획으로 정전 70주년 기념 ‘DIVISION, THE VISION - HARMONY IN DIVISION’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은 분단된 땅에 살고있지만, 희망지향적 미래는 결국 화합된 하나가 된다’를 주제로 박승순, 이동춘, 최은정, 이주형, 정재철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설치미술 등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분단 상태인 한반도의 현 실정을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해 ‘희망과 화합’을 전한다. 박승순 작가는 70년 넘게 서로 만나지 못 한 한반도의 13개의 도를 다양한 색채로 구성해 다채로운 문화와 특징들을 작가 특유의 추상적 표현을 통해 드러낸다. 이동춘 작가는 안동 종가와 한옥의 모습을 촬영함으로써 북에도 남아 있을 한민족이 공유하는 전통 유품등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작가는 실향민이었던 자신의 부모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는다. 최은정 작가는 남한 가장 가까이에서 북녘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70년 이상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실향민들과 시민의 염원을 표현한다. 특히, 전시 전 모집한 시
경기도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탈환을 목표로 세웠지만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와 춘천시, 평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지도자, 임원, 보호자 등 1025명이 참가한다. 경기도는 214명(선수 86명, 임원 및 지도자·보호자 12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 해 서울시에 빼앗겼던 종합우승기와 우승배 탈환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지난 해 제19회 대회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했지만 사전경기로 열린 아이스하키와 컬링 청각장애 부문, 빙상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서울시에 종합우승을 내줬었다. 특히 아이스하키에서 도 선수단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참가 팀 중 유일하게 0점을 받는 불이익을 당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선수단의 훈련비를 증액하고 휠체어컬링 직장운동부를 창단하는 등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터지면서 종합우승 탈환이 쉽지 않게 됐다. 도선수단은 최근 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가 선수들과 갈등의 골이 깊어
경기도청 스키팀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국동계체전 메달 전망을 밝혔다. 위재욱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금 3개, 은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남자부에 정종원, 변지영, 이건용, 여자부에 한다솜, 하태경, 제상미 등 6명이 출전했다. 대회 첫 날 열린 남자부 15㎞ 클래식에서 정종원이 45분48초3으로 1위에 오르고 첫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청은 같은 종목에 출전한 변지영이 45분51초7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10㎞ 클래식에서 한다솜이 37분10초9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이틀째 진행된 남자 30㎞ 프리에서는 정종원(1시간21분01초3), 변지영(1시간21분25초9), 이건용(1시간21분47초7)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고 여자부 15㎞ 프리에서도 한다솜이 46분48초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청의 메달행진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다. 남자부 스프린트 1㎞에서 이건용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스프린트 1㎞에서는 한다솜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0년 수원시청소년안전망의 사업을 결산하는 ‘운영보고대회’ 및 청소년상담사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청소년포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비대면의 날개를 달다’가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단 유튜브 채널인 수원 유스넷에서 실시간 송출의 형태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부는 지난 1년 간의 사업 운영에 대한 성과 보고를 중심으로, 2부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올해 당면했던 비대면 상담사업 운영 성과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청소년포럼으로 구성된다. 포럼 강연은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 이영선 교수,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맹주성 팀장,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윤희 청소년동반자, 서와정예술심리연구소 정아롱 소장 등이 맡는다. 이들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청소년상담·집단상담·예술치료 등의 과정과 결과, 비대면 상담 시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재영 담당은 "올해 진행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사업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상담현장의 변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상담에 관심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수원시청소년안전망이 학교 상담·복지담당자에게 ‘소진예방 상자’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수원시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대응하고 맞춤형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사업 ‘수원시청소년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안전망은 최근 각 학교에 상담·복지담당자의 정서적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소진예방 상자’를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교내 청소년의 불안과 우울, 학업스트레스 등의 문제에 대응한 상담·복지담당자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소진예방 상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를 비롯하여 허브티, 잔디인형, 메시지카드 등으로 구성돼 현장의 담당자들이 잠깐의 휴식과 지친 정서를 환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재단 관계자는 “교내 상담·복지담당자는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1차 안전망이다”라며 “소진예방 상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당자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어 재충전의 시간이 되고, 수원시청소년안전망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안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