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이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하반기 전통예술교육강좌 ‘오늘수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늘수업’은 경기국악원이 개관한 2004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악 기반 강좌 프로그램으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문화예술교육사, 교원 자격 등을 갖춘 강사진들이 전문적인 국악 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하반기 ‘오늘수업’은 성인 대상 13개 강좌, 어린이 대상 4개 강좌로 구성된다. 성인 강좌는 해금(입문, 심화), 대금(입문, 심화), 설장고(입문, 심화), 한국무용(입문, 심화, 작품), 가야금, 꽹과리, 경기민요, 판소리이며 어린이 강좌는 가야금, 사물놀이, 한국무용, 판소리이다. 성인 강좌의 해금, 대금 과목을 수준별로 세분화해 강습생들의 강습을 돕고, 실력이 향상된 강습생들이 수강 의지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경기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국악원은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수 도우미 서비스’를 개시해, 온라인 접수에 어려움을 느낄 경우 접수 기간 내 오후 1시~6시 직접 방문 시 접수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
(재)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이 제작,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비대면 전통예술교육 콘텐츠는 시간을 내서라도 꼭 챙겨볼 목록에 넣어놔야 할 듯하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해 큰 기대 없이 본 영상들은 그 재미나 교육적 측면에서 성인들에게도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즐긴다면 더욱 즐겁고 재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경기국악원의 '국악소풍'이다. 준비한 콘텐츠는 '만보와 신장수의 신나는 팔도국악유랑' 6편과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7편 등 총 13편으로, 5일을 기해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인 '꺅!티비'에 모두 업로드할 예정이다. 최이레 사업담당은 "당초에는 교육형과 감상형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올릴 예정이었지만, 두 카테고리 모두 공연 감상과 교육으로 구성된 복합콘텐츠여서 전체 교육형으로 올리고 있다"며 "공연을 맡은 팀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한 '광대생각'과 '연희공방 음마갱깽' 등 2개 팀"이라고 말했다. 사실 '국악소풍'은 대면으로 15년 이상 지속돼 온 인기 장수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1만8000명의 예약이 완료, 예년처럼 진행될 계획이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