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 청소년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24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대한볼링협회는 지난 16일 인천 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배정훈(수원유스), 신지호(양주 덕정고), 조용훈(성남시청), 김성탁(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미국에 라운드 점수 1-2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 제이컵 복스티, 브랜던 본, 잭 안드레센, 브레이든 멀러쉬로 구성된 미국팀에 첫 라운드(236-215)를 따냈지만 이후 2라운드를 187-236로 패한 뒤 3라운드도 188-197로 내주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열린다. 21세 이하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개인전·2인조전·단체전과 혼성단체전이 진행됐다. 아시아 16개, 아프리카 2개, 유럽 14개, 미주 지역 7개 등 전 세계 39개 나라에서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앞서 배정훈이 남자 개인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땄고 여자2인
안양 평촌고가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지후, 조용훈, 조은성, 박태연, 손한결, 김민성으로 팀을 꾸린 평촌고는 17일 경북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19세 이하부 5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6882점(평균 229.4점)으로 인천 원당고(6409점)와 남양주 퇴계원고(6391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뛰어난 활약으로 평촌고의 5인조전 우승을 이끈 강지후, 조용훈, 조은성, 손한결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강지후는 남자 19세 이하부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을 모두 합한 개인종합에서 합계 5908점(평균 246.2점)으로 정우현(5756점), 배정훈(5565점)을 누르고 2관왕에 올랐다. 또 조용훈-조은성-손한결 조는 남자 19세 이하부 3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4182점(평균232.3점)을 기록하며 같은 학교 소속 감지후-김민성-박태연 조(4127점)를 제압하고 나란히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조용훈(안양 범계중)이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조용훈은 22일 경북 구미 중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4인조 전에서 박태연, 손한결, 박주혁과 팀을 이뤄 합계 3,441점(평균 215.1점)으로 구리 토평중(이재빈, 박예호, 홍성찬, 최민우·3,070점)과 충북 금천중(3,039점)을 꺾고 우승했다. 앞서 개인전(869점), 손한결과 팀을 이룬 2인조 전(1,694점)에서 1위에 올랐던 조용훈은 개인종합에서도 2,561점(평균 213.4점)으로 박태연(2,529점)과 손한결(2,519점·이상 범계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또 23일 구미 빅히트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3인조 전에서는 류호준, 지승완, 진평화가 팀을 이룬 양주 덕정고가 4게임 합계 2,486점(평균 207.2점)으로 안양 평촌고(김성탁, 유창현, 김이현·2,453점)와 가평 조종고(원선호, 허규민, 장지웅·2,423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2인조 전에서는 박선우-윤소정 조(수원 삼일공고)가 합계 1,519점(평균 189.9점)으로 윤아름-이하은 조(전남조리과학고·1,510점)와 김예지-박수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