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근로취약계층 자립 지원사업 위탁기관인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수정구 단대동)와 성남지역자활센터(중원구 상대원1동)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인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전국 228곳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참여자 자활 성과와 사업단·자활기업 운영 성과 등을 심사해 총 538명 중 193명이 탈수급에 성공한 이 2곳 시설을 최고의 자립 지원시설로 평가했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급식, 두레생협, 세탁소(헤이클린) 등 16개 사업단과 한우리, 미소협동조합 등 8개 자활기업을 운영해 최근 2년간 270명의 수급자에게 전문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114명이 탈수급과 취·창업에 성공했다. 성남지역자활센터는 착한콩이야기, 깔끄미, 착한유모차세탁소 등 16개의 사업단과 크린원 등 5개 자활기업을 운영하면서 최근 2년간 268명의 수급자에게 전문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했다. 이중 탈수급과 취·창업 성공자는 79명이다. 이와 함께 성남지역자활센터는 집에서 하는 근력운동, 밑반찬 지원 등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사업과 자활참여자의 심리·정서를 지원하는 힐링충전소를 운영해 지역특화
“부족한 솜씨지만 처음 해보는 김장김치를 이웃주민 분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안성고 특수학급 A학생) 안성고등학교 학생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더욱이 이 김장김치는 안성고 특수학급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와 무를 가지고 특수학급 전체 22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담근 결과물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경증 지적장애학생 등으로 구성된 안성고 특수학급(3학급)은 매년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안성고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에 대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안성고는 이렇게 마련된 김치 30포기를 지난 19일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고 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성고 이세형 교장, 이정숙 교감과 교직원, 특수학급 학생들 및 자활센터 심상원 센터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자활센터는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활능력 배양, 자립기술 습득지원 및 근로기회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10년째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