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성남시와 함께 성남지역 학생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장려하는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축구교실’은 성남 관내 초등학교 2학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남FC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수업을 진행하며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은 지난 시즌 선수단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까치함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성남지역 초등학생 500여 명과 만나기도 했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축구 레크리에이션과 팬 사인회, 영어권 선수들과 함께하는 영어 축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매 경기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팬이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밀착 활동이 홈 경기 방문으로 이어지는 지역밀착 활동의 선순환을 이뤘다. 성남시청 교육문화체육국 미래교육과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은 성남미래교육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고 50개가 넘는 학교가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성남은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 팬과 가족 단위 팬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고 이들을 성남의 오랜 팬으로 만들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되며 학급 당 2회차씩 진행된다. 1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수원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수원시 관내 99개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1만 949명 전원에게 푸마 티셔츠를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수원지역 전체 학교에 티셔츠 배포를 완료했다. 배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푸른새싹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수원의 미래이자 구단의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작된 푸마 티셔츠는 섬유 제조업체인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 ‘리젠’으로 만들어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원사로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긍정적 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원교육지원청 박소영 장학사는 “수원삼성축구단과 수원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진행한 푸른새싹 캠페인이 어느덧 4 년째를 맞이했다”며 “수원 지역 어린이들이 스포츠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도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지난해부터 도교육청, 기초지자체, 경기남·북부경찰청이 상·하반기에 2회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도내 유치원 902곳, 초등학교 233곳, 특수학교 34곳, 학원 1208곳으로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12월 31일까지 8주 동안 각 지역 상황에 따라 대상을 선정해 점검한다. 도내 어린이 통학버스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유치원 2121대, 초등·특수학교 315대, 학원 2495대 등 모두 5098대다. 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작동 여부 ▲통학버스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 여부 ▲통학버스 운행기록 일지 제출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동승자 필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도교육청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이 안전기준에 미흡한 경우, 해당 기관에 정비를 명령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할 지자체와 경찰청에 바로 신고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어린이보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단체와 합동해 수원시 연무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금지’ 홍보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교 지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참가자 전원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에게 도로 건널 때 뛰지 않기, 등하교 시 휴대전화 사용하지 않기, 좌우 살피며 길 건너기 등 안전 보행 요령을 안내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하지 않기, 신호위반 하지 않기 등 안전활동을 집중 홍보했다. 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게 건너기 안전수칙을 지도하며 교통안전 물품을 배부했다. 조성복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과 지역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과밀학급과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초등학교 기초학력 협력교사(과밀학급 정원외기간제 교사)가 학교 현장에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교원 83.6%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11일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사업 운영 학교인 114개교 교원 32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6일간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초학력 협력교사가 선생님의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 63.%가 ‘아니오’라고 했으며 ‘예’라는 답은 36.2% 였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불명확한 업무 분장’(50.2%), ‘기초학력 협력교사가 배정 업무를 불이행하기 때문’(25.1%), ‘기초학력 협력교사 대신 나이스 업무지원’(10.8%), ‘기초학력 협력교사의 원격수업 지원’(30.7%) 등을 들었다. 이 외에도 기초학력 협력교사의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해 ‘분반 운영’(9%)보다 ‘한 교실 내에서 운영’(86.1%)이 압도적으로 높아, 교실 내 밀집도 감소에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일선 교사들은 “현재의 협력교사 제도는 오히려 담임교사가 협력교사의 업무지원을 하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협력
경기도 7급 공무원 신규 임용에 합격한 20대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성범죄 의심성 글을 수 건 올린 사실이 알려져 최근 임용이 취소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초등학교 교원임용 합격자에서도 같은 사례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논란이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경기도 신규 초등교사의 만행을 고발합니다. 교사 자질이 없는 사람이 교사가 되는 것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 글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도 초등 교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한 인물이 ‘디시인사이드-교대 갤러리’에서 ‘*****’라는 닉네임으로 ‘니 엄X XX 냄새 심하더라’, ‘니 XX 맛있더라’ 등의 입에 담지도 못할 심각한 패륜적 언행을 비롯한 각종 일베 용어, 고인 모독, 욕설 및 성희롱, 타 학교 비난, 혐오성 발언 등을 사용해 왔다. 현재 특정 가능한 근거를 흘려 해당인이 누군지 알려진 상태로, 당사자는 ‘앞으로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않겠다. 정보 윤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서적을 읽겠다’라는 사과와 함께 ‘내가 걸린 것이 억울하다. 이제 그만해달라’는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청원인은 이에 대해 “10줄도 채 되지 않는 사과문으로
#. 지난달 16일 오후 3시 47분쯤 이천시에 있는 초등학교 교육환경 보호구역(학교와 70m 떨어진 곳)에서 설비가 금지된 밀실을 설치한 후 여종업원을 고용해 마사지 영업을 한 업주 등 3명이 검거됐다. #. 지난달 17일 오후 9시쯤 부천시에 있는 유치원 교육환경 보호구역(유치원과 135m 떨어진 곳)에서 잠금 장치가 있는 밀실에 샤워실과 침대를 설치하고, 남성들에게 1인당 12만 원을 받고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를 운영한 업주 등 2명이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이 개학 시기에 맞춰 학교 주변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풍속업소 총 77곳을 단속하고 84명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앞서 지난 달 2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건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왔다. 단속 대상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른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및 금지행위(성매매, 유사 성교행위 등)와 성매매 광고,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등 위법행위였다. 그 결과,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에서 불법 풍속영업을 한 업소 총 77곳을 단속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등 교원‧시민단체가 경기지역 학교 과밀학급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법제화 기자회견을 열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경기지부‧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는 23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 안전한 등교수업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기재부 등은 단순한 경제논리로 접근해 부정적인 입장만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도 균등하고 안전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를 반드시 법제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경기도내 도시 지역은 수업 진행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는 등 교육여건은 더욱 열악해지는 상황이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가 중요한 요즘 현재의 학급당 학생 수로는 제대로 된 방역조차 불가하다. 학급당 학생 수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최근 경기지역 신임 초등교사 연수에서 부부교사를 희화화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를 공연해 논란이 된 가운데 연수를 주관한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이 19일 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연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양수 원장 명의로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이 진행 중인 2021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 17일 강연에서 강사의 태도와 노래 가사로 연수 참가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며 “연수를 기획하면서 강사 선정과 강의 내용을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 말씀 올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은 지난 17일 신규 초등교사 248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인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하던 중 한 수업에서 학교 생활 팁을 노래로 알려주는 힙합 공연을 선보였다. ‘힙합으로 듣는 학생과 교사 이야기’라는 제목의 1시간 40분 분량인 이 공연에서 현직 초등학교 교사 2명은 ‘얼레리 꼴레리 너 부부 교사됐지/얼레리 꼴레리 또 몰래 뽀뽀하지/얼레리 꼴레리 저출산 해결하지/남자는 못 먹어도 무조건 부부교사/3대가 덕을 쌓아야 부부교사’ 등의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불렀다. 이 강의를 들은 일부 연수생들은 게시판 등에서 “성희롱적인
남자 교사 할당제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교사 경기지역 초‧중‧고교 여자 교사는 총 12만3045명 중 9만3812명으로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남자 교사가 3명도 채 되지 않는 상황에 이르자, 일선 학교 직원과 학부모들은 제도를 뜯어고쳐서라도 남자 교사를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아이들의 균형 교육과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해 최소한의 남자 교사 할당이 절실하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과 시민단체 등은 ‘역차별’ 이라며 반대하고 나섰고 교육부 역시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공론화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의 상황은 조금 심각해 보인다. 현재 경기지역 초등학교 교원 4만6820명 중 79%(3만7329명)가 여성이다. 중학교도 2만7537명 중 75%(2만726명), 고등학교 3만2780명 중 63%(2만741명)이 여자 교사다.(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2020.10.1. 기준)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회장은 “교육현장에 남자 교사가 너무 없다. 교사 성비 불균형에 교육에 균형감이 없고 결국 아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서교육 측면에서 남녀 교사 비율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