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82명 발생해 3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2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82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914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79명, 해외유입 감염 3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3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무더기 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용인의 TCS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추가 감염 확산의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대전 IM선교회를 통한 감염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날 역시 4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이다. 이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안성시 TCS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안성시는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116명을 전수조사해 학생 1명과 교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역시 대전 IEM 국제학교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김포시청 소속 공무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이 직원이 일한 상하수도사업소 근무자 전
대한수의사회가 국내 첫 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 발생과 관련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5일 대한수의사회는 현재까지 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동물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수의사들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 역학조사 과정에서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진주 국제 기도원에서는 지난 11일 이곳을 다녀간 방문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당시 진주 국제 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두 마리 등 총 세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 중 한 마리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촉하는 국민께 걱정을 드릴 수 있는 만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과 동물 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도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홍콩에서 첫 동물 감염
대전 IM선교회 비인가 기숙형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5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 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용인지역의 다른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교회가 운영하는 용인 수지구 ‘요셉TCS국제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발생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0시 기준으로 대전 선교회가 운영하는 ‘IEM국제학교’에서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추적 관리 중 124명을 발견해 누적 확진자가 125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대전시는 ‘IEM국제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 158명 중 127명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양성률은 80.3%다. 해당 집단감염은 이 학교 재학생들이 순천과 포항에서 확진됨에 따라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지난 15일부터 입소했으며 그 사이 부모 등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교회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도 23명 나왔다. 이중 IM선교회 관련자가 18명으로 가장 많다. 방대본은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산
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7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392명보다 45명 늘어났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2명(지역발생 91명), 경기 76명(지역발생 72명), 인천 14명(지역발생 13명) 등 수도권이 192명이다. 애초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300명대 초반이 예상됐지만, 대전 중구 소재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127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400명대가 됐다. 또 인천 남동구 주간보호센터에서 10명, 경남 진주시 주간보호센터에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시의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누적 20명이다. 이밖에 다문화센터, 교회, 목욕탕 등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잇따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3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새 집단감염에 우려를 표하면서 과거 대구 신천지 또는 상주 BTJ열방센터 사례와 같은 대규모 확산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동 대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학교에서는 올해 역시 등교와 원격수업을 번갈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 격차 우려가 심화된 바 있고, 돌봄 공백에 따른 등교 확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등교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하 등교를 원칙으로,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1.5단계는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 학생들을 등교시켜야 한다. 2단계는 유·초·중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 등교가 원칙이다. 2.5단계에서는 유·초·중·고 모두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해야 한다. 이어 3단계가 되면 전체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 한다. 2.5단계까지는 학생이 300명 내외인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학교, 특수학교는 밀집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 지난해 초등학교 저학년 원격 수업을 두고 학력 격차에 대한 논란이 컸다. 이에 올해는 교육부가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대상으로 예외 조항을 확대해 등교일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비대면
경찰이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무허가 유흥시설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내일(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무허가 유흥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으로 등록한 뒤 유흥주점 형태로 운영하는 곳들이 단속 대상이다. 일례로 지난 15일 오전 8시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이 DJ박스, 음향기기, 특수 조명 등을 설치한 뒤 무허가 클럽을 운영해 경찰에 적발됐다. 단속은 지방자치단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경찰청은 효과적인 대응 및 단속을 위해 전국 시·도경찰청과 화상회의를 열고, 최근 불법 영업 실태와 단속 사례·방법 등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99명 발생했다. 도내 확진자가 100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54일만이다. 24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99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8987명을 기록했다. 전국은 이날 392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틀만에 300명대로 진입했다. 하루 1000명을 웃돌던 3차 대유행의 기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신규 집단감염이 속속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게다가 이날은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원시 권선구보건소 근무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역학조사와 완련해 전화상담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발생 즉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직원 125명이 전수검사를 받아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4명은 자가 격리를, 10명은 능동 감시를 받고 있다. 하남시 보건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보건소 직원이 확진되자 하남시는 보건소 전체 인원인 18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직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이번 주 중에 시청 전 직원 14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난 극복을 위해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1일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헌혈행사에는 모두 44명이 동참했다. 이날 교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감염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현혈에 참여했다. 교직원 헌혈 행사를 통해 모아진 혈액 모두는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 및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헌혈량이 급감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헌혈을 통해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경숙 진단
경기문화재단은 도민의 문화행복을 위한 문화플랫폼을 만들고, 더 나아가 경기도가 문화로 행복을 가꿀 수 있도록 지원과 교류 확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신축년 새해, 경기문화재단은 도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와 예술은 언제나 거친 삶에 무뎌진 우리에게 문득 기대하지 않던 감동을 건네줍니다. 어쩌면 삶이 각박할수록 우리가 몸담고 헌신하는 문화예술의 ‘쓸모’는 빛을 발할 것이므로 새해 경기문화재단의 키워드를 ‘감동’으로 삼고자 합니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신년 간담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대응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31개 시·군 연계 네트워크 활성화와 문화예술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등의 2021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강헌 대표이사는 지난해를 회상하며 “많은 분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는 일이 현재 진행형이지만 코로나19는 상상초월한 상황이었다. 눈앞이 캄캄했고 혼돈의 과정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긴급 작품구입 및 활용, 예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다음 주에 공식 발표된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과 관련한 브리핑을 28일 목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통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마련해왔다. 차주 발표에는 접종 우선순위, 권장 대상, 접종 장소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신 부작용 등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 시 대응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현재까지 총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노바백스와 2000만 명분을 들여오기 위한 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 백신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1만 곳과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는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