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이 12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화성시청 소속 펜싱팀 선수를 만나 선전을 축하하며 격려와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청 로비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김경오 화성시체육회장, 김선근 화성시펜싱협회장과 김준호, 이광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송재호 선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철모 시장은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김준호 선수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송재호 선수는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광현 선수는 플뢰레에 출전했다. 또한 서 시장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도쿄올림픽은 승리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고 노력의 빛깔, 흘린 땀방울의 크기가 메달보다 값지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올림픽 기간 내내 함께 꿈꾸고 응원하며 국민을 원팀으로 만들어준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 감동의 드라마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번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화성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마구 폭행한 외국인들이 구속됐다. 법원은 14일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45)씨 등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A씨 등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쯤 화성시 남양면 남양리의 한 도로에서 외국인 B(39)씨와 C(40)씨가 타고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막아 세워 둔기로 차량을 파손하고, B씨 등을 승용차 밖으로 끌어내 둔기와 발로 머리 및 배 등을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전신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즉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4일 만인 지난 12일 평택시와 인천시의 주거지 및 모텔 등에서 A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설날 연휴 기간 수사를 이어간 끝에 지난 13일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법원은 다음날인 14일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B씨를 폭행해 처벌을 받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지인들과 함께 보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화성시장애인정책개악저지공동투쟁단(이하 공동투쟁단)이 화성시가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시간을 대폭 축소한 데에 '개악 정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동투쟁단은 14일 "장애인을 '돈'으로만 생각하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규탄한다"며 성명서를 제출했다. 일전 장애인 활동 보조 사업은 정부와 경기도에서 등급에 따라 월 528시간까지 지원하고, 화성시가 추가로 192시간을 지원하게 되면, 장애인은 최대 월 720시간(하루 24시간)까지 보조인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화성시가 ‘활동지원 시추가 지원 사업 변경 안내’를 통해 기존 시 추가 대상자를 169명에서 1176명으로 늘리고 활동지원을 192시간에서 30시간으로 대폭 줄이며 문제가 불거졌다. 공동투쟁단은 "화성시는 이번 장애인 활동지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장애인 당사자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도 모자라 장애인들 간에 불협화음마저 부추기고 있다"며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생존권이나 마찬가지인 활동지원 시간을 줄인 ‘행정 편의적 정책’으로 가는 것을 결코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악 정책 전면 수정과 더불어 추가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관철을 촉구했다. 주요 요구 사항은 ▲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