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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근심까지 잡는 부천남부署 ‘프로캅스’

강력3팀 범죄 검거 실적 이달의 상 영예

 

“시민들이 두 발 쭉 뻗고 잘 수 있는 ‘범죄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경찰의 본연의 업무라 생각합니다. 저희 팀원들 프로 정신으로 무장해 범죄를 뿌리뽑겠습니다.”

부천남부경찰서 형사과 강력3팀장 안재현(42)경위와 4명의 팀원들이 부천지역에서 발생한 강·절도 등 각종 강력 범죄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탁월한 수사력을 발휘해 경기지방경찰청으로 부터 ‘1월의 프로캅스(PROCOPS)’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월19일 오후9시쯤 홍모(16)양 등 3명은 이웃집에 살며 자신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온 김모(70)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지게 했다.

이들 10대 소녀 3명은 단지 유흥비 마련을 위해 김할머니가 매월 동사무소로 부터 받고 있는 생활보조금 10만원을 빼앗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사건발생후 안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은 제보를 받고 철저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청소년들이 자주 접속하는 C포털사이트 통해 소재수사를 벌여 소녀들을 붙잡았다.

안팀장은 홍양 등 일행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10대들의 범죄가 즉흥적이면서도 지능적으로 이뤄져 충격적”이라며 “홍양 등이 김할머니를 살해하기 위해 이불을 덮어씌우고 흉기로 찌르는 연출을 미리 연습했고,범죄후에는 부천지역을 떠돌며 생활을 하며 도피해 검거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강력3팀은 지난 2월14일 새벽0시10분쯤 방송국직원을 사칭하며 엑스트라, 단역 배우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단역배우인 O모(22)씨 등 2명을 여관으로 유인, 감금 폭행한 뒤 1천여만원을 강취한 이모(24·절도7범)씨를 검거하기도 했다.

사건발생후 안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은 10여일간의 끈질길 탐문수사와 잠복근무를 통해 서울 광진구 자양동600번지 앞 노상에서 검거할수 있었다.

말 그대로 철저한 프로정신을 발휘한 덕분이었다.

이처럼 안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의 뛰어난 검거실적은 형사로서 ‘범죄자는 반드시 붙잡힌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범죄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탄탄한 팀웍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남부경찰서는 지난해에도 강·절도범에 대한 검거에서 도내 1위를 차지 프로캅스의 영예를 안는등 2번째 경기지방청으로부터 프로캅스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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