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일선 공무원들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을 자발적으로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촌을, 적기에 도와주는 것은 물론 어려운 현실을 공직자 스스로가 체험함으로써 자매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 도모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자매도시인 강릉시, 봉화군, 옥천군, 무주군, 진도군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강릉시를 시작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현장체험 신청을 받아 자매도시별 25명 총 125명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농,어촌 현장 체험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체험반은 희망하는 자매도시에서 고추파종, 과수원 일손돕기, 벼농사, 채소농사, 마을 환경정비, 자매도시 탐방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현장체험 참여자와 대상지역 ‘1사1촌’의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이와함께 매년 해당마을에 현장체험 실시와 농산물직거래 실시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간 신뢰와 협력의 장을 일궈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어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참 봉사 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자매도시간 우호증진을 더욱 돈독할수 있을 계기가 마련되고 있는 것 같다”며“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가 넘쳐나는 정감 있는 부천시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