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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결의… 사랑과 우정으로 똘똘”

‘왕따없는 학교만들기 운동’ 부천 상미초교

모둠별 교사·학생 400여명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
형제애 사라지는 세태 他 학교 모범 사례로 주목


 

“저희학교 모든 학생들은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부천 상미초등학교(학교장 이병대)가 왕따없는 학교를 만들기위해 벌이고 있는 운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상미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운동은 5·6학년이 리더가 되어 4~5명으로 모둠(초·중등학교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학생들을 대여섯 명 내외로 묶은 모임)을 구성하는 의형제(의남매) 결연을 맺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상미초등학교가 폭력없는 학교, 사랑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400여명의 전 학생들이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추진중인 운동이다.

그 일환으로 모둠별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의형제를 맺어 마스코트 만들기, 박물관 견학, 사랑의 비빔밥 등의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활동을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상미초등학교의 의형제 맺기 프로그램은 사회 변화에 따른 친형제 및 사촌형제 수의 감소로 가족애, 형제애, 이웃사랑 정신이 점점 메말라 가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학교의 모범이 되는 사례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병대 교장은 “학교내에서 학생들 사이의 왕따 문제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사랑이 있는 학교, 상급생과 하급생 간의 정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의형제 맺기 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형제애와 급우애를 키우는 재량활동 교육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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