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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 생태하천 조성 삐걱

예산 134억 중 10억만 확보

경안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6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0년까지 국·도비 등 모두 1천95억원을 들여 경안천 6곳에 116만4천㎡ 규모의 생태하천을 조성, 수질을 정화하기로 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생태하천은 하천 곳곳에 인공습지를 만들고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연꽃이나 창포 등을 심어 자정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물흐름이 빠르지 않고 하천 폭도 좁은 경안천의 경우 물을 여과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최상의 정화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우선 내년에 191억원을 들여 광주시 퇴촌면 지월리 2곳과 광동리 등 3곳에 1단계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국비 134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환경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환경부가 경안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잠정 확보한 내년도 예산은 10억원에 불과해 팔당호 수질개선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도는 현재 경기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관련 예산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대응을 요구하는 한편 환경부와도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경안천 지천인 용인시 금어천에 생태습지를 조성한 결과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4.9㎎/ℓ에서 0.2㎎/ℓ로, TP(인)는 1.347㎎/ℓ에서 0.166㎎/ℓ로 각각 개선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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