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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의원 ‘주민보단 국회일정’?

부천 추모공원조성 토론회 당일날 일방적 파기 ‘분노’

부천시 원로회가 한나라당 임해규의원(원미갑)의 ‘약속 불이행’에 대해 강력 항의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철석같이 약속한 원로회측과의 추모공원조성 토론회 참석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이다.

이 원로회 이행섭 회장(80)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수개월전 잡힌 토론회 약속을 당일 그냥 파기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을 우습게하는 의원의 행동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로회는 지난 14일 오전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임해규 의원을 초청, 이 지역 최대 역점사업인 ‘추모공원조성’ 사업과 관련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론회 45분전 임 의원측 고문으로부터 국회일정때문에 부득이 참석할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날 원로회 회원들은 추모공원조성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임 의원과 문제 해결을 위해 질의 응답을 통한 토론회를 열려고 했으나 무산된 것.

급작스럽게 무산되자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 모인 25명의 원로회원들은 허탈해하며 “약속을 어긴 것을 용납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임 의원이 원로회를 통해 여러차례 추모공원조성사업에 대해 더이상 반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도 공식석상에서는 다시 반대 입장을 나타내는 등의 모습을 보여 더 이상 임 의원에 대한 신뢰를 할수 없었기에 오늘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 의원의 태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여론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참 사유에 대해 임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국회 일정으로 다소 차질이 빚어져 부천시 원로회와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며 “토론회의 많은 기자들이 참석할줄 몰랐다”고 당혹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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