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가 최근 여주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장 월례회의에서 소매치기범 검거에 공을 세운 주민 강모(60·여주읍)씨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여주읍 장날에 하리 농협 앞 노상에서 지갑을 소매치기한 범인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50m가량을 추격해 검거한 후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안병정 서장은 “여주군의 치안 유지는 군민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해 적극적인 주민신고와 협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장을 수상한 강씨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며,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정의를 위해 앞장섰을 것인데 감사장까지 받아 겸연쩍다”며 “앞으로도 여주군 치안 유지를 위한 경찰업무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