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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서정석 용인시장

오총제 전략추진…법률·보건진료등 복지행정 온힘
중소기업 적극지원·일자리 창출·농업 경쟁력 강화

 

서정석 용인시장은 6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세계최고 도시를 향한 4대방침 8대발전전략 30대시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는 강한 집념을 내비쳤다.

 

서 시장은 “새 정부 출범과 새로운 변화속에 동서균형발전을 통한 선진 계획도시의 구체화로 경기남부 대표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은 꿈과 희망의 도시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동서간 균형발전 으뜸도시 구축”

-81만 용인시민들께 새해 인사를 해주신다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무자년 새해를 맞아 뜻하시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세계최고의 선진계획도시 용인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지난 2007년은 민선4기 시정발전 전략과 비전 구체화와 함께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의 승인 등으로 120만의 계획된 미래도시의 기틀 마련과 동서균형발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해였다.

-‘세계최고 선진용인’ 완성을 위한 올해의 역점시책과 계획은.

▲가장 먼저 용인발전의 로드맵인 ‘용인2020’을 근간으로 도농이 균형발전하는 미래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 용인의 실정에 맞는 오총제의 전략적 추진으로 동부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안천 등 관내 하천을 개선하고 하천시설물을 정비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원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 것이다.

새해예산의 약 1/3에 가까운 5천600여억원을 교통분야에 집중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통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지-포곡, 기흥-용인, 동백-마성, 풍덕천-분당, 고기-신봉, 상현교차로, 신갈-수지, 용인IC-터미널 공사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ITS 사업을 확충해 효율적인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또 죽전 광역환승센터 건립, 경부선 서용인IC 설치, 기흥·보라지구 전철연결, 기흥IC 존치 등도 양보 없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함께 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올해도 화두가 될 전망인데.

▲죽전디지털밸리 조기 완공과 이동산업단지 추진 등으로 신(新)성장동력인 첨단과학기술 지식산업기반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고용기반을 강화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앞장 설 것이다. 경쟁력 갖춘 특화농업 육성과 고품질·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마케팅 강화,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로 농업경쟁력 강화도 도모한다.

우리랜드, 한택식물원 등의 관광자원과 향토음식을 연계해 백암 등 동부지역에 관광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겠다. 한국민속촌, 백남준미술관, 기흥호수공원 등 관내 관광벨트 조성으로 세계적인 복합관광, 레져도시를 조기에 선보일 것이다.

-미래용인발전의 토대인 교육분야에 대한 계획은.

▲우수인재 육성은 밝은 미래를 위한 장기투자로 용인 발전의 근간이다. 각급 학교 원어민 교사 지원을 비롯한 학교교육경비 지원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영어마을 조성, 명문 자립형 사립고 유치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해 선진교육도시로 발돋움 하겠다. 2009년 용인 평생학습센터 준공을 목표로 시민의 지적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모범적인 평생학습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10개 대학 및 83개 연구·연수시설 등 풍부한 교육인프라와의 연계로 전국 제일의 수준높은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문화와 분지분야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분야인데.

▲지금은 무엇보다 문화복지수준의 품격을 어떻게 향상시켜 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죽전음악당 등 각종 문화시설의 연계·운영과 함께 동부여성회관, 오페라하우스 등 공연장 건립이 구체화될 것이다. 문화 사각지대에 대한 ‘찾아가는 공연’ 확대와 창작활동 지원 등으로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넓은 지원과 혜택속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특수학교 건립 등 복지행정을 적극화할 것이다.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보건진료, 정보화 교육 실시로 시민감동이 실현되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새해 시민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용인의 미래는 확실하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계대표도시 ‘세계최고 선진용인’의 그날까지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한다. /대담=최영재 부장, /정리=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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