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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형진 대령 빈소 조문행렬 줄이어

유엔 네팔 임무단(UNMIN)에서 활동하다 지난 3일 헬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고 박형진(50·육사38기) 대령(1계급 추서)의 유해가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거쳐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다.

박 대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 차는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앞에 도열한 육군 장교 50여명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도착했으며 이어 태극기에 덮인 관이 운구병들에 의해 안치실로 옮겨졌다. 박 대령의 빈소는 지하 1층 3호 분향실에 차려졌으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박 대령의 영정 옆에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수여된 보국훈장 삼일장과 근속30년 기념휘장이 놓여져 있다.

빈소에는 이명박 대통령, 한승수 국무총리, 이상희 국방부장관, 김광진 합참의장, 박흥렬 육군참모총장 등이 보낸 조화를 비롯해 군 고위 장성들이 보낸 조화와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최고위원 등이 보낸 조화들로 가득 찼고 시신이 안치된 후부터 박 대령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 및 선·후배 장교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이상희 국방장관과, 김관진 합참의장, 김병관 연합사부사령관, 박흥렬 육군참모총장, 허평환 국군기무사령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등이 빈소를 찾아 군인 아버지를 잃은 박은성(26·육군6포병여단 소속)상병 등 유족들을 위로했다. 또 박 대령 일가족이 다니던 서울 송파천성교회 목사와 성도 12명이 국군수도병원을 찾아와 추도예배를 올렸다. 한편 박 대령의 영결식은 13일 오전 8시30분 국군수도병원에서 원소속부대인 인사사령부장(葬)으로 진행되며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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