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 나서는 민원 모니터요원 제도를 운영해 지난해 2천225건의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생활불편사항,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는 것으로 부천시는 현재 각 분야별 시민 57명의 모니터 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버스기사, 주부, 학생, 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분야 1천75건, 교통분야 471건, 청소분야 369건, 기타 310건 등 총 2천225건을 제보해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은 하절기 풍수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하수도 준설 및 보수, 도로변 집수받이 청소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해 사고요인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모니터요원이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동우수자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표창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