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주할 아파트는 어떻게 지어지고 있을까?”

자기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이 입주할 아파트가 제대로 지어지고 있는지, 언제쯤 공사가 끝나고 어떤 자재를 쓰는 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고양시가 안방에 앉아 인터넷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한 번에 이같은 궁금중을 풀어주는 획기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입주예정 아파트의 공사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공사 진행상황 인터넷 공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초부터 현재 공개서비스가 되고 있는 공사장은 대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식사지구 위시티 5개블럭과 덕이 하이파크시티 5개블럭을 포함해 모두 17곳의 현장이다. 덕이지구 아파트에 분양을 받은 입주예정자 박모씨(46)는 “내가 입주할 아파트가 어떻게 지어지고 있는 지 알고 싶지만 바빠서 가 볼 짬이 없는데 이같은 공개서비스를 통해 알 수 있으니 너무 편리하다”고 말했다.

고양시 주택과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양시 홈페이지(http://www.goyang.go.kr)-분야별정보-주택(부동산)건설-아파트공사 진행현황 순으로 클릭하면 공사 진행사진과 공사개요, 공정률, 시공사 현황 및 연락처 등을 알 수 있다”며 “관련 자료는 한 달에 한 번씩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