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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하계U대회 유치로 스포츠 메카 꿈꾼다

2015년 대회 유치 관련 기본조사 등 준비 작업 착수
경기장·선수촌·숙박시설 등 인프라 확충계획 순차추진
道·중앙지원 관건… 부가가치 1조·고용 1만명 창출효과

용인시가 세계대학생들의 스포츠축제인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의 계획대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가 현실화 될 경우 상대적으로 열악한 체육인프라 확충과 스포츠메카로의 재탄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가맹 170개국 1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유치에 필요한 기본 조사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대회 유치에 필요한 각종 경기장 건립과 선수촌, 호텔 등 숙박시설, 안전, 수송, 미디어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인 용인시가 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서정석 시장의 지시로 교육체육과장과 체육담당 등이 2015년 하계U대회 유치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면서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최초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개최한 대구는 물론 2013년 대회 유치에 실패한 광주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 등을 끝마치면 기본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또다른 관계자도 “이번 올림픽에서 확인됐듯이 용인시는 박태환, 최민호, 임수정 등 많은 금메달리스트들을 배출한 대학스포츠의 메카”라며 “시와 83만 시민, 단국대, 용인대, 경희대 등 11개 대학이 힘을 모으고 도와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른다면 U대회 유치가 결코 불가능하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밝혔다.

시가 계획대로 2015년 세계U대회 유치에 나서 성공할 경우 역도, 유도 등 단일 종목이 아닌 경기도 최초의 세계종합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3년 대구U대회는 대구에서만 약 7천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6천300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용인시가 2015년 하계U대회를 개최하게 될 경우 최소 1조원 이상의 부가가치와 1만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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