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고양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행사들이 릴레이처럼 이어져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이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행신3동 주민센터(동장 송강선)는 지난 16일 관내 아름다운 경희한의원(원장 김정향)으로부터 백미 20포(100만원 상당)를 기탁 받아 관내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백미(20㎏) 1포씩을 전달했으며 또 행신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손현식)의 회원 4명이 관내홀로 거주하는 할머니 댁을 방문, 백미 1포를 전달하고 낡은 가스레인지를 새 것으로 교체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성사1동 주민센터(동장 남백우)도 원당교회로부터 백미(20㎏) 50포대를 기부 받아 이웃사랑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담아 관내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50가구를 선정해 전달했으며 행신2동 부녀회(회장 정재경)도 각종 부녀회 활동 바자회, 일일찻집 등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과 삼성엔지니어링㈜ 박만수씨와 선호직씨의 후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 가구 40세대를 돌며 생필품(라면, 식용유, 김)을 전달하고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이 밖에 고양시 관내 향동동에서 전자관련 제품 수리 전문 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마포유통 문찬석 대표는 덕양구청을 찾아 백미(20㎏) 10포, 라면 10박스(80만원 상당)를 전달한데 이어 토당동 소재 정강축산 박원식 대표도 백미(10㎏) 100포 (23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또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종기)와 능곡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순)는 송편과 소고기를 준비해 관내 저소득가정 50세대를 직접 방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능곡감리교회는 능곡동 주민센터에 백미(10㎏) 30포를 기증, 관내의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등 30가구에 전달되게 하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주변을 흐뭇하게 하고있다.
후원단체들은 “십시일반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몫을 조금씩만 떼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면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