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제5회 평생학습대상’ 기초자치단체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서정석 시장이 안병만 교육과학부장관으로부터 기초자치단체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평생학습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전 국민의 평생학습 참여 촉진과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평생학습 실천에 공헌한 개인, 기업, 지자체, 교육단체 등을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서정석 시장은 “0090 태아에서 노인까지 더불어 학습하고 발전하는 시민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 공직자들과 저의 마음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시민대학과 레인보우아카데미를 비롯해 이동평생학습관, 사이버학습관 등은 물론 학습매니저 활동 지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는 22일 3군사령부와 군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군장병 및 가족에게도 생태체험학습을 비롯해 군장병의 용인사랑 학습여행, 군학습동아리 심화학습, 워크숍 등을 통해 평생학습 참여증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4년 6월 용인시 평생학습조례 제정 및 2004년 8월 평생교육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2006년 9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짧은 기간에 평생교육 분야에서 급성장하며 성과를 거뒀다.

평생학습 사업의 목적과 비전을 세우고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사업, 권역화, 참여촉진 등의 체계적인 목표를 갖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관내 236개 교육기관의 어학, 취미·교양, 건강 등 811개 분류에 무려 5천여개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은 물론 지난 7월에는 One-Stop 맞춤형 학습상담을 제공하는 학습정원을 오픈해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해부터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올해에는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1도시1특성화, 네트워크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특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용인시는 오는 2012년까지 제2차 용인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추진중이며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평생학습센터 건립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