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현행 저소득층 지원 혜택을 못받는 실질적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무기한ㆍ무제한 ‘무한돌봄’ 사업을 11월부터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무한돌봄 사업의 주요 지원대상은 4개월간의 긴급복지지원을 받은 후에도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위기가정을 우선 꼽는 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위기상황이 분명함에도 재산, 소득 상태 등의 입증이 어려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 개인 간에 이뤄지는 사채를 부채로 입증하지 못하거나 실직 또는 사업 실패로 인한 소득상실 가정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본인이나 가족 혹은 이웃주민 등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며 ‘先지원 後심사’를 원칙으로 한다.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시작으로 늦어도 3일이면 지원받을 수 있고 위기상황이 해소될 때가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