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지역 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소사사랑 실버봉사단 150여명이 5년째 공원 및 가로화단정비 등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솔선해서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소사사랑 실버봉사단은 소사구만의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각동별 15명씩 구성되어 150여명이 행정의 취약시기인 공휴일 및 일요일에 1시간 이상씩 지금까지 43회에 걸쳐 각 지역별로 활동구간을 설정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실버봉사단이 단순한 환경정비가 아닌 문화시민운동과 연계하여 3무 운동 일환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 및 노점상 지도계도 등과 더불어 공원, 가로화단, 전철역 등을 정비하고 경인 국도변의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섬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 및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사구 주민생활지원과 김태산 과장은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어르신들의 활동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낳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아이들의 산 교육장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구는 어르신들이 건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와 노인자원활동가 양성 등의 다각적인 방법으로 어르신들의 노후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생활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