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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마지막 승부’ 통했다

이던하우스 무순위 추가모집 경쟁률 10대1 넘을듯
분납형임대주택 오산세교지구도 77% 비교적 높아

청약접수에서 미달을 기록한 광교 이던하우스가 무순위 추가모집에서 접수자들이 대거 몰리고 주공이 공급한 오산세교지부 분납임대주택도 비교적 높은 청약률을 보이는 등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8일 용인지방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무순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광교 이던하우스 추가모집 227가구에서 양일간 무려 2000여명이 청약을 신청해 청약경쟁률이 8.5대 1을 넘었다.

용인지방공사는 접수 마지막날인 18일을 포함하면 최소 2500여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경쟁률은 10대 1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교 이던하우스는 지난 6~9일 실시된 1~3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 24가구를 제외한 총 676가구 모집에 449명이 접수해 평균 0.66대 1의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가접수결과 유주택자 등 청약기회가 없었던 4순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분양미달이라는 악몽에서 벗어났다.

또 주공이 공급하는 분납형 임대주택인 오산세교지구(A-1블럭)도 지난 13~16일까지 청약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832세대 중 643세대가 접수, 77%라는 비교적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입주시 주택가격의 30%만 납부하고 10년간 살면서 분양대금을 분할납부하는 분납임대주택의 주택공급방식이 최근 자금경색으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등 실수요자의 요건에 적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광교 이던하우스가 저렴한 가격과 전매제한이 짧은 점 등 장점에도 불구하고 1~3순위 접수가 미달을 기록해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청약통장 가입, 무주택자 등 까다로운 조건이 없는 무순위 접수자들이 대거 몰려 분양이 성황리에 마무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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