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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천역 1-1 재개발 김상봉 추진위원장

슬럼화 전락 자유시장 주변 정비
세입자 보상·인센티브 최선 반영
“대화·조율 통해 재개발 추진”

“부천시는 현재 도시환경정비를 위해 재개발사업을 눈 앞에 두고 있고, 뉴타운건설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천 남부역일대의 낙후된 지역에 대해 도시기능회복과 재개발, 뉴타운에 발맞춰 저희 자유시장일대의 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부천시로 부터 지난달 30일 4만3,330m2에 이르는 부천역1-1구역에 대해 재개발 추진위원회로 승인받은 만큼 앞으로 자유시장내 세입자와, 상인, 영세토지주등 모두가 동시에 만족할수 있도록 대화와조율을 통해 재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부천역 시구역 김상봉(53)추진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을 들어본다.


 

-재개발을 추진하게된 경위는.

▲현재 부천자유시장은 화재의 위험성이 너무크다 할수 있습니다. 자유시장을 방문해본 시민들이라면 거미줄처럼 너저분한 전기선, 겨울철이면 개별 난방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 특히 목조로된 전포와 살림집으로 인해 화재발생시 통로가 시장으로 대피가 불가피한 현실입니다. 이와함께 재래시장 통로가 난 살림집 대부분이 개보수가 힘들고 도시가스 미설치와 주차장이 없어 세를 놓고 싶어도 비어있는 살림집들이 많아, 슬럼화가 되어 야간시 범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 미래의 상권은 주차장시설입니다 현재의 자유시장은 차 한대 제대로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없는 만큼 주차장미비로 인한 슬럼화가 걱정돼 왔습니다.

특히 소사역이 올해말 부터 토지수용개발에 착수하여 현대화된 상권을 갖춘다면 바로 인근에 위치한 부천역 근처의 재래시장은 설 곳을 잃게 된다는 것은 극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시 정책인 재개발사업에 발맞춰 부천역이 재개발 된다면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현대화된 지하상가 지상상권, 주차장완비, 편리한 쇼핑공간과 위락단지 시설로 많은 인구의 유입으로 낙후된 지역에서 번영된 곳으로 탈바꿈 될 것입니다.

- 개발에 따른 세입자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는데.

▲저는 현재 자유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사업자로 상인들과 함께 애환을 함께 해오며 지금까지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시장의 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전 자유시장의 권리금관계나 세입자문제를 누구보다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전 세입자문제를 가장 심도 깊게 토지소유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설득하여 그분들이 다시 돌아와 장사를 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보상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다른 어느 개발지보다 많은 보상을 약속하고 장사를 원하는 상인에 대해서는 지하에 들어설 시장에는 인세티브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누구의 희생으로 특정인만이 이익이 되지 않도록 많은 시간을 갖고 대화의 장을 열어 가겠습니다.

또한 추진위에서 조합단계로 들어가면 지주들을 적극 설득해 좀 더 많은 세입자 대책을 심도있게 풀어나가겠습니다.

개발에 앞서 이문제는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세입자들이 개발된 부천역1-1구역에 다시와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할 것이고 보상도 다른곳 보다 많이 드릴수 있도록 토지등소유자들을 설득, 세입자들이 추진위를 믿고,따라 줄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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