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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재건축 강세 도내 확산

남양주·하남 등 전세매물 소진 상승폭 확대
재건축 시장도 상승률 전월비 2배이상 올라

최근 서울에서 시작됐던 전세 및 재건축 시장에 대한 급등 움직임이 경기지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는 서울발 전세가격 급등 여파로 인해 도내 전세 매물까지 급소진되자, 이에 따른 매물난이 발생하면서 전세가 상승폭이 커진 것이며 재건축 시장도 남양주, 성남 등을 중심으로 교통환경 등이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도내 전세시장은 전주 대비 0.49% 올랐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1.55%), 하남시(1.38%), 오산시(1.01%), 오산시(0.84%), 용인시(0.79%)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남양주시는 지난달 첫째 주부터 시장 증가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도농동 부영 e-그린타운 1~4차는 500만~1천만원 가량 상향조정됐고 평내동 유진마젤란21은 200만~1천만원 상승해 109㎡의 경우 9천만원~1억1천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하남과 오산, 용인시 등 지역도 상승세가 거세다. 오산시 원동 대림e-편한세상 1·2단지가 500~1천만원 상승했고 하남시 창우동 신안은 700~800만원, 용인시 하길동 신안인스빌 1·2단지는 500만원 정도 전세가가 상향 조정됐다.

재건축 시장도 뜨거운 열기가 점차 도내 전지역에 퍼지고 있다.

지난달 재건축 시장은 0.85% 상승해 전달 대비 2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 특히 지난달부터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남양주(3.09%)와 성남시(3.57%)가 전체 상승률을 끌어 올렸다.

남양주시 평내동 진주2단지(69㎡)는 지난7월 개통된 서울~춘천간 고속국도 영향으로 1천500만원 오른 1억6천500만~1억6천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남시 신흥동 주공은 올 10~11월 쯤 정비구역지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89㎡B가 5천만원 상승한 5억4천만~5억7천만원, 92㎡가 3천500만원 오른 5억3천만~5억5천만원 선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보금자리 주택 공급으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는 매매시장과 달리 도내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도내 전지역으로 퍼지면서 서·남부지역인 용인·수원 일대까지 매물난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건축 시장 역시 성남과 남양주를 중심으로 노후 단지들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강보합세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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