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도내 10여개 기업과 이집트 가공기기 박람회(MACTECH 2009)에 참가, 1천343만9천 달러의 상담실적과 389만 달러의 계약추진을 성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9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유망시장인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북아프리카 및 중동)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산업기계 전시회로, 전세계 45개국 510여개 사가 참여했으며 3만8천585여명의 참관객들이 기계 산업의 미래를 살피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7개의 전시홀에 이집트 국내 전시업체들과 해외기업들이 출품했고 단체관에 중국과 대만, 경기도 공동관이 마련, 우리 업체들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현지 대리점을 운영하는 수입업체들의 참가가 많아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효율성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티커플링을 비롯한 4개의 기업이 현지 에이젼트와 계약을 체결했고 역화방지용 용접기를 생산하는 기업인 불불은 전시 기간중 초기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성장가능성과 지역, 도내 산업분포 등을 고려해 기업의 수요가 많은 신흥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