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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복지 공무원 관심부족 업무전산 전국꼴찌

50.9%… 시·군별 용인 16.1% 최하위

경기도가 사회복지시설의 시설회계 투명성 제고 및 행정업무 간소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 시설 업무에 대한 전자화 시책’ 추진 실적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 각 시·군 지자체 사회복지시설 담당 공무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와 도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민간 국가복지정보시스템과 공공기관 새올행정시스템 간 연계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의 각종업무에 대해 전자화 시책을 추진, 각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지표로 ‘사회복지시설 온라인 보고율’을 반영하고 있다.

주요 보고대상으로는 ▲사회복지 관련 보조금 교부신청 및 정산 ▲생활인 명부, 직원명부, 후원금 수입내역 ▲예산서, 추경예산서 및 세입·세출 결산서 등 예산 관리 등이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14일 기준 온라인 보고율에 따르면 도 보고율은 50.9%로, 전국 평균 63.1%에도 못미치는 등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자체별 보고율로는 31개 시·군에서 1위를 차지한 연천군(79.5%)을 비롯한 이천(73.9%), 과천(71.8%), 여주군(70.5%), 시흥(68.5%), 의왕(67.7%), 양평군(67.4%) 등 7개 시·군만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용인의 경우 16.1%를 기록, 다음 순위인 가평군(33.4%)과도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면서 31개 시·군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같이 도내 지자체에서 보고율이 저조한 원인에는 도내 17%에 불과한 노인시설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군 사회복지시설 담당공무원의 관심부족(시설관리 미흡) 등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향후 시·군 각 지자체의 보고율 제고와 함께 보조금 지원대상 시설은 100% 국가복지정보시스템에 의해 온라인으로 업무 처리하도록 하는 한편 보조금 비 지원시설도 온라인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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