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시행을 위해 조합 설립인가를 끝내고 시공사 선정을 확정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도내 지역 조합은 모두 27곳으로 집계돼 내년 도내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큰 호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경기도와 도내 각 재건축 및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올 하반기 조합 설립인가 후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현황은 재개발 구역이 6곳, 재건축 구역은 7곳으로 조사됐다.
또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재개발 구역이 13곳, 재건축 구역 1곳 등으로 올 하반기 총 27개 구역, 2만2천939가구(재개발1만8천901가구, 재건축4천848가구)에 대한 사업시행 준비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재개발의 경우 수원이 8곳, 부천이 6곳 등으로 도내 절반 이상 물량이 이들 지역에 집중됐고 재건축은 안산시 4곳, 안양 3곳, 남양주시 1곳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된 곳은 재개발의 경우 부천시의 소사1구역, 송내1-2구역, 심곡1-3구역, 춘의1-1구역과 수원시의 고등동 115-3구역, 세류동 113-6구역 등이다.
재건축은 안산시의 선부동 군자주공6·8단지, 고잔동 주공2단지, 성포동 주공3단지와 안양시의 안양동 향림, 청원 아파트 및 남양주시 도농동 남광·신우 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끝냈다.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재개발은 수원시에 전체 절반에 가까운 구역이 분포됐다.
수원시는 이번주 시행 업체 등록마감을 앞두고 있는 권선 111-8구역을 비롯해 장안 111-2구역, 111-4구역, 팔달 115-1구역 등 총 6곳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 부천시의 춘의 1-1구역, 여월 101구역, 중동 1-1구역과 용인시 5·8구역 등이 올 하반기 사업시행을 위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