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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자서전’ 출판기념회

여야 정치인 대거 참석… 18일까지 추모행사 진행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8월18일)를 앞두고 10일 김 전 대통령의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김대중 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주최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축사와 서평 낭독, 김 전 대통령의 구술 동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위원장인 김석수 전 국무총리와 브라이언 맥도널드 주한 EU(유럽연합) 대표부 대사,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축사를 했다.

이희호 여사는 최근 발매되자마자 초판이 매진된 ‘김대중 자서전’을 두고 “책을 읽는 동안 권력에 굴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낸 남편이 존경스러웠다”며 “이 책이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줌은 물론 민주주의를 위해 해야할 일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여·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여권에서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과 상도동계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이재오 의원, 주성영 전 특임장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민주당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원내대표와 동교동계 인사들을 비롯해 정세균 전 대표, 김근태·정동영·손학규·한명숙 상임고문, 이미경 사무총장 등 전·현직 당 지도부가 총 출동했다.

당권주자인 박주선·천정배·김효석 의원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도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 측은 10부터 18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추모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모기간에 김대중도서관 로비에 분향소를 운영하고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집무실로 사용됐던 도서관 5층도 개방된다. 또한 서거 1주기인 18일에는 동작동 국립현충원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추도식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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