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의원(한나라당·수원 팔달·사진)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외통위원장이었던 원희룡 의원의 사무총장 보임에 따라 공석이 된 위원장 자리에 만장일치로 4선의 남 의원을 선출했다.
남 의원은 선출 직후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한·미 FTA 재개정 문제도 G20 정상회담 이후 바로 불거질 것 같고 북핵문제 등 외교문제가 굉장히 복잡·미묘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국익을 위해, 국회 권위를 위해, 한나라당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진석 의원의 청와대 정무수석 보임으로 공석이 된 정보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이 선출됐고, 원내부대표였던 안형환, 배은의 의원의 대변인 임명에 따라 공석이 된 원내부대표에 손숙미, 이두아 의원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