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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유기농단지 일체 공사 중단하라”

4대강 저지 경기대책회의 “김문수 막개발 부추겨”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4대강 사업저지 경기대책회의가 28일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까지 팔당유기농단지에 대한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책사업’이라는 횡포 아래 여론몰이와 폭력을 앞세워 사업을 강행하는데만 혈안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대책회의는 이어 “수도권 2천400만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골프장과 공원, 놀이시설을 설치하겠다고 한다”며 “팔당호 수질보호를 위해 유기농만 허용하던 정부가 갑자기 정책을 바꿔 팔당호를 위락단지로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것도 모자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금 팔당농민들을 팔당호 오염의 주범으로 몰아세우고 유기농이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며 농민의 가슴에 더 큰 상처를 내고 있다”며 “팔당호 수질을 책임져야 할 김 지사가 유기농은 반대하면서 골프장을 허가하고 규제를 푸는 등 막개발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경개대책회의는 ▲ 도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까지 팔당유기농단지에 대한 일체의 공사를 중단할 것 ▲ 도는 팔당유기농단지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협의기구를 구성할 것 ▲ 김문수 지사는 팔당농민과 도민 앞에 즉각 사과할 것 ▲ 경기도의회는 팔당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특별결의를 채택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4대강 사업저지 경기대책회의는 경기경실련, 경기진보연대를 비롯한 경기도내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등 야4당이 참여한 단체로 지난 8월17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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