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3일 용인시에 위치한 백설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업인 애로 청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보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기업인들이 평소 느끼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청취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은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 확대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자금 숨통을 틀 수 있는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업인들은 기업 운영에 불필요한 각종 규제 완화와 용인시 시설자금제도 신설 여부 등을 건의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향토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세수를 확대해 용인시 재정건전성을 높이겠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해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을 대폭 확대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신보는 앞으로도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대변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선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 오세영 도의원,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김윤영 용인지역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