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11일 오후 2시부터 청사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도서부원, 교사, 학부모 등 2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책으로 만나는 즐거운 세상’ 행사를 열었다.
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특별히 초등학교에서 도서부원으로 활동하는 어린이 200여명을 초청해 마술, 퀴즈,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2009년 춘천 전국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화초등학교 학부모 도서도우미 인형극 팀이 ‘잠잠이’란 그림책을 인형극으로 만들어 공연을 펼쳤다.
인형극은 학부모 및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교사 2명이 독서퀴즈를 진행, 참가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이 외에도 고양지역 다독왕 3명과 학교도서관 이용률이 가장 높은 학교 3개교를 표창했다.
또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등 다수의 동화책을 펴낸 고정욱 작가가 참석, 1급 지체 장애인인 자신이 장애를 극복한 과정과 미래의 꿈에 대해 들려줘 참석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