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외국인투자전용산업단지의 임대율이 5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의회 민주노동당 송영주(고양4)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1991년부터 조성된 8개 외투산업단지의 전체 면적 239만6천㎡ 가운데 132만1천㎡만 임대돼 임대율이 55.1%였다.
2004년 이후 조성된 화성 장안1.장안2와 파주 당동, 평택 오성 등 4개 단지는 임대율이 34.9%에 그쳤고 특히 평택 오성의 경우 임대실적이 전혀 없었다. 송 의원은 “실효성 없는 외투산업단지 조성을 자제하고 공동화된 산단에 우수 국내기업을 인센티브를 제공해 유치하는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