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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의 전당 '짜맞추기 이사회 강행' 논란

경기문화의전당 손혜리 사장 측근만 이사회 소집 논란
금난새 “열린 것도 몰라”
손사장 “법적 문제 없다”

경기 문화의 전당 이사회가 손혜리 사장의 임명을 위해 무리하게 짜맞추기 식으로 이사회를 강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23일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들은 종합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 문화의 전당의 이사회가 손혜리 사장의 측근들로만 이사회를 소집, 이를 위해 인위적으로 이사회 날짜를 잡았다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정관에 따라 사장 임명을 위한 이사장 의결을 위해 지난 8월31일 이사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윤화섭 의원(민·안산5)에 따르면 전당은 18명의 이사중 사장 임명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12명의 이사의 임기가 종료되는 8월29일을 피해 별도의 신규이사 없이 8월31일에 개최, 결국 이사장의 측근인 당연직 이사 5명으로만 이사회를 소집했다.

또 다른 한명은 당시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고 있던 금난새 씨로 당시 금 씨도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금 씨는 이날 도의회를 방문해 문광위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사회가 열린 사실조차 알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금 씨에 대해서는 기획실장을 통해 통보한 바 있으며 12명의 이사들이 이미 8월29일에는 임기가 끝나 이사회에 참석할 자격이 없으므로 이사회 참석 통보를 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배격한 상태에서 5명의 이사로만 이사회를 개최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류재구 의원(민·부천5)은 “현재 정관에 이사회의 이사수를 20명 이내로만 제한한 현재의 규정을 10인이상 20인 이내로 개정해 최소한의 합리성과 객관성이 유지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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