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올해 도내 15개 초중학교에 ‘학교농장(School Farm)’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학교농장’은 학교 내 유휴지에 각종 농작물을 재배하고 생산된 농작물은 친환경 학교급식에 필요한 식재료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모두 43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중 수원 매산초·일월초, 시흥 매화초, 안산 청석초, 안성 일죽초, 안양 대안중, 용인 구성초·청곡초, 이천 마장초, 화성 발안초, 고양 행남초, 광주 광남초, 남양주 덕소초, 부천 부천여중, 성남 신백현중 등 15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500만~1천만원을 지원해 교내 공터나 옥상 등에 적게는 200㎡에서 많게는 3천㎡까지 농장을 조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농장에 고추, 오이, 상추, 토마토, 고구마, 콩 등 각종 작물을 재배하면서 사생대회, 김치 담그기 등 교육활동에 활용하고 생산된 농산물은 급식용으로 사용한다.
재단은 농장이 조성된 학교의 학생들이 농민들로부터 농사법을 전수받고 학부모들은 산지의 농산물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1교1촌 자매결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8일 용인 구성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착공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