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인범 의원(민·동두천1)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도의 직접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도의회 제25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김문수 지사에게 “도내 사회적 기업의 숫자는 초라할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여러 긍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2010년 12월 말 현재 도내 전체 기업수가 61만1천607개인데 비해 사회적기업은 인증 88개, 예비 138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김 지사에게 ▲김 지사의 사회적기업 업무 직접 관리 ▲사회적기업 전담기금 확보 ▲북부지역의 사회적기업의 발굴·육성 노력 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행정1부지사가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실국 간 정책을 조정하게 하겠다”며 “저 역시 직접 챙기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태헌 경제투자실장은 “중장기적으로 도 차원의 사회적 기업 지원 전담기금 확보방안을 검토 추진하겠다”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북부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