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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EFZ 백지화땐 도의원 사퇴

전진규 의원, 경기도시公 사업포기 움직임에 배수진

LH의 사업 포기로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이 중단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전진규 의원(한·평택4)이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 존치에 의원직을 걸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의원은 12일 “경기도시공사마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평택지역에는 경기도에 대한 불신 여론이 팽배하다”며 “만약 도가 경기도시공사의 사업포기를 방치하거나 대안 마련을 하지 않아 사업이 백지화된다면 그 날로 의원직을 사직하고 주민과 함께 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경기도시공사가 LH를 따라 사업 참여를 포기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황해경제자유구역사업은 국제적인 항만도시로서 성장 발전해야 할 평택시와 서해안시대에 동북아의 중심으로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어 가야 할 경기도로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또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09년 12월31일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 사업에 대해 LH등과 함께 지분 20%로 공동참여하기로 하고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경기도시공사에게 당초의 지분에 해당하는 120만평에 대해 협약대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으나 자금여력이 없음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09년 차세대융합기술원과 바이오센터 현물출자를 요구하면서 이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며 “현물출자를 받고 2년도 안된 지금 그토록 강조했던 사업을 배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분자유발언을 13일 제25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포승지구는 LH의 사업포기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도시공사가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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