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가 다음달 비회를 맞아 서방 선진국 해외 연수에 나선다.
도의회 국외공무여행 심사위원회의는 지난 13일 심의를 통해 4개 상임위원회 해외연수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선 심사위에서 행정자치위원회가 의결을 받아 행자위를 비롯한 5개 상임위 60여명의 의원들이 각각 오는 23일부터 6월16일 사이 짧게는 8일간 길게는 12일간 해외연수를 떠나게 되고 소요 예산은 2억2천여만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 먼저 떠나는 도시환경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박12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의 도시환경시설 운영실태를 견학할 예정이다.
교육위원회도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4개국의 직업학교와 중등 교육과정을 견학하고 한다. 기획위원회는 선진지 기획예산·복지 정책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오는 27일~다음달 3일 스웨덴과 핀란드 등 2개국을 찾는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을 찾아 가족·여성 및 평생교육 제도와 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선진국 재난관리, 소방행정, 의회운영 등의 비교시찰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로 떠난다.
이들 5개 상임위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상임위는 내년에 해외연수길에 오른다.
한편 국외공무여행 심사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9명과 도의원 3명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