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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로 구제역 차단’ 도의원이 특허 출원

박종덕 의원 ‘신농-5300’ 소독기 발명 눈길
전기분해 방식… 환경·인체 유해 걱정없어

경기도의회 박종덕 의원(한·양평2)이 맹물을 이용한 구제역 차단소독기를 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의 박 의원은 13일 구제역 차단소독기 ‘신농(神農)-5300’의 개발을 완료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pH5 이하 강산성이나 pH10 이상 강알칼리성에서 사멸하는 원리에 따라 신농-5300은 물 전기분해장치를 장착해 맹물을 pH(산도)2.5의 산성수와 pH12의 알칼리수로 분리한 뒤 희석시켜 pH4.5 이하의 강산성화해 분사, 소독할 수 있다.

맹물을 사용하기때문에 기존의 약제를 이용했을 경우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신농-5300은 또 소화기 원리와 비슷한 충압식 기술을 이용, 분사압력 50㎏ 이상으로 안개처럼 소독액을 뿜어 차량이 시속 30㎞로 지나가도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신농-5300의 가격은 시중의 장비와 비슷한 1천500만원 가량으로 설치에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경제성과 기동성이 뛰어나고 최첨단 CCTV를 장착해 무인 초소운영도 가능하다.

박 의원은 오는 17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방역장비 시연회에서 이번 소독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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