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회장 김광회 의원)가 오는 2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민선4기 및 5기 매니페스토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첫 토론회에서는 유문종 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자치평가위원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장태환 의원(민·의왕2) 등의 토론의견이 발표된다. 유문종 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민선4기를 지나 민선5기 1주년을 맞고 있는 최근까지의 매니페스토 실천 활동 현황과 평가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매니페스토운동은 뚜렷한 발전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경기지역은 더딘 발걸음을 하고 있음을 비판적하고 ‘매니페스토 실천조례’ 제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광회 의원(민·부천3)은 “지난 민선5기 지방선거를 통해 매니페스토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지만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연구회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경기지역에 맞는 실천적인 대안을 찾아 지속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한 자치법규를 운용하고 있는 지자체는 총244개(광역 16, 기초 228개) 중 73개(광역 6, 기초 67개) 이나 경기도를 비롯해 27개 시군이 관련 규정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