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내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녹색쉼터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재단에 따르면 도와 농림재단은 복지관이나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내에 녹색쉼터와 치료효과가 뛰어난 숲 체험, 옥상녹화, 원예치료실 등을 조성해주는 그린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녹색공간을 조성, 현재 시설별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치고 오는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각 시설별 이용객 및 특성에 맞게 특화된 사회복지시설은 ▲포천 소망원 ▲ 포천 자혜원 ▲양주 행복한노인요양원 ▲안양노인전문요양원 ▲안양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다.
노인생활시설인 포천 자혜원은 실개울, 꽃내음원, 원예치료원, 웰빙숲 등 자연체험을 통한 정서적 치유공간으로 꾸몄다.
시각장애인시설 포천 소망원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 등을 더욱 고려해 산책로와 숲 조성을 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향기산책로를 조성, 시각장애인들의 식물향기를 통한 공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농림재단 관계자는 “시설장애인 및 노약자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숲 조성으로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부여하고 시설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및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