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기 쉬운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신한카드와 홀트아동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6회 전국 아름다운 청소년’ 10명 중 1명으로 선발된 고양시 일산동고등학교 최유빈(3년·여)학생의 소감이다.
지난 4일 신한카드 본사 10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치른 이 대회는 신한카드와 홀트아동복지재단이 지난 2006년부터 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거나 역경을 극복한 아름다운 청소년을 선발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최유빈 양은 3년 동안 학생기자와 장애인 및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 양은 “어느 날 신문기사에서 아버지와 비슷한 피해를 입으셨던 분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중들 가까이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취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 서로의 삶을 보듬어주는 함께 연대하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이번 아름다운 청소년 선발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소통의 기회로 삼고, 대학 진학 후에는 인터넷 매체에 대해 공부해 SNS를 활용한 새로운 언론을 만들고 싶다”는 최 양은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부모님과 가르침을 준 학교, 선생님, 3학년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