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제2기 고양시민 기자 25명을 선발, 17일 위촉식을 가졌다.
제2기 고양시민기자단은 일반시민 8명, 고등학생 10명, 중학생 3명, 초등학생 4명으로 연령별·성별·직업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민기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주요 이슈·정책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와 생활 속의 다양한 이야기 등 지역의 현장소식과 시정에 대한 제언 및 미담 등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게 된다.
시는 시민기자들의 취재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을 선별·채택해 매월 발행되는 고양소식지의 시민참여 란에 수록할 예정이다.
이날 시민기자로 위촉된 황보라(19·저동고) 학생은 “시민기자의 경험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참여했다”며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가 시정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번 시민기자단의 선정을 통해 시민의 진솔한 삶의 현장을 보여주고 꿈과 소망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