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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복사골서 문화적 감수성 채우세요"

27~28일 시청 앞 청소년 문화존 개최
청소년들 욕구·바람 실현 의미로 진행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잦은 폭우로 피해를 입혔던 올 여름이 어느덧 가고 곳곳에 가을의 향기가 솔솔 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을을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풍성한 문화행사다. 가을 정취를 풍기는 공연과 강좌 등을 즐기려는 발거름도 분주해지고 있다. 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부천문화재단은 문화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이 진행하는 부천시청소년연합축제 ‘무지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시청 앞 청소년 문화존에서 2011 부천시청소년연합축제 ‘무지개(무한지성개성)-다 줄거야’편이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무지개 축제는 부천지역 5개 청소년수련시설(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운영하는 축제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고 청소년 간의 유대성과 협동성을 통한 공동의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청소년연합축제 무지개는 중·고등학생으로 이뤄진 부천시청소년축제기획단 ‘ZOOTY’가 2월부터 7개월여 간 축제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기획했고 축제 기간동안 운영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욕구와 바람을 실현시켜주겠다는 의미로 ‘다 줄거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자유, 소통, 발산, 미치게 하는 것을 세부테마로 체험부스 운영과 다양한 동아리 공연으로 이뤄지며 지역 내 청소년기관 및 학교 동아리들의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소통Zone’에서는 ‘○○○에게 물어봤습니다’, ‘내마음이 들리니’ 등 세대간, 타인간의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고 ‘자유Zone’에서는 ‘풀자!’, ‘달려라, 저 끝까지’ 등 청소년들의 억압된 상황과 다양한 시선에 대한 분출구를 마련했고 ‘공연Zone’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마련됐다.

더불어 ‘퍼포먼스Zone’에서는 ‘플래쉽몹’, ‘자유와 소통’이 상시적으로 운영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많아 비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과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특별히 다 줄거야’ 부스에서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수재민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다.(문의: 032-320-6353)

▲창조도시 부천을 위한 애니메이션 워크숍 스튜디오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오후 7시부터 총 4회에 걸쳐 복사골문화센터 4층 다감 미디어감상실에서 일반인 및 애니메이션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대중특강을 진행한다.

애니메이션은 만화, 영화, 음악의 도시인 부천의 특성에 맞는 복합장르로써 만화산업이 잘 발달된 부천에 지역적 특성과 접목 가능한 분야다.

이번 사업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과 함께 애니메이터를 위한 전문 교육을 결합해 대중 애니메이션 특강으로 구성됐다.

‘애니메이션-새로운 비상을 꿈꾸다’는 세계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흐름과 대안 애니메이션 등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네마디지털 서울영화제 애니메이션 프로그래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강의를 하고 있는 김준양 프로그래머의 수준 높은 강연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해외 애니메이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흐름을 알고 싶은 관련 실무자와 학생 및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만나고 싶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수강료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책이나 DVD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대신한다.

기부된 책과 영상자료는 예술정보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관련 사업과 애니메이션 대중 특강에 대한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320-6451)로 문의하면 된다.

또 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콘텐츠 대상으로 기획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획안과 아이디어를 경쟁력 있는 산업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기획됐고 애니메이터를 위한 전문심화교육은 9월부터 부천대학에서 시작된다.

작품으로는 ‘마법천자문’, ‘아치와 씨팍’ 등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연출자와 ㈜스튜디오 모꼬지 대표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콘텐츠 활성화와 인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해 만화와 영화의 복합장르인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워크숍 스튜디오’사업을 시작했다.

▲오정구 오정문화공동체 ‘사람을 찾습니다’

지역적, 문화적 편차와 갈등을 해소하고 오정구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발굴하기 위해 오정아트홀을 중심으로 2011 오정문화공동체 ‘사람을 찾습니다’ 공개강좌를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마련했다.

오정구는 이미 사람들이 행복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생태·환경·교육’, ‘심리 상담’, ‘커뮤니티 사진’ 대장동 들녘 걷기‘ 등의 분야를 통해 꿈을 실천해 왔다.

이에 부천문화재단은 2011 오정문화공동체 ‘사람을 찾습니다’를 통해 오정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활동가와 사람들이 공간과 문화를 매개로 만남을 주선해 분야별 활동가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30일 오후 2시에는 이미지 감각 몸 읽기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함께하고 다음달 6일과 20일 오후 1시에는 지역 읽기라는 주제로 ‘공동체란’, ‘예술문화 읽기 생활문화 읽기’, 다음달 27일 오후 1시에는 지역 이야기 나눔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워크숍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게 오정아트홀 상주극단 노뜰이 보여주는 환경 연극으로 환경을 이해하고 판타스틱시네마테크, 부천영상미디어센터와 함게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보며, 공개강좌의 공동체 생활 문화와 문화예술에 대한 강좌를 통해 ‘우리는 어디에 있는지’ 발견해 나가는 자리도 마련됐다.

강좌+문화지도그리기+지역전문가 워크숍과 환경연극+다큐멘터리+발표회로 구성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전화(032-677-1844)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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