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사회단체 및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쌍용차 사망유가족, 생계곤란 가족들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 희망의 성금을 전달했다.
쌍용차모금운동 실행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쌍용차 사망유가족 및 생계곤란가족 돕기 모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3천650여만원으로, 이 금액은 쌍용차 사망유가족 열 가족과 퇴직 후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서른다섯 가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 모금 운동은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2개월가량 진행됐으며 평택시사회복지협회의, 평택참여연대를 비롯해 25개 기관·단체와 평택시청 1천7백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날 오중근 실행위원장은“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지만 가족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