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고양유통센터는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영양교사, 학부모, 생산자단체, 시민, 학생들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번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민·관 공동운영체제(거버넌스)로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여는 것으로서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물류, 교육, 홍보, 정책 등을 총괄하는 공적공동운영시스템인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 학생들에게는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그리고 지역에는 안전한 로컬푸드의 활로를 통한 지역농업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안준 농협고양유통센터 사장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고양유통센터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또 다른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학교급식센터 운영에 있어서도 지자체의 예산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원가절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일산서구 대화동에 1천㎡의 규모로 HACCP설계기준에 맞춰 준공한 최신식 건물로, 주요 장비로는 세척기·절단기·포장기·금속검출기·탈피기 등이 있으며 주요 세부시설로는 농산물을 저온저장 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와 농산물 선별 및 가공에 필요한 전처리시설, 포장실, 운반에 필요한 집하·출고장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