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최근 고양시 관내 중·고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제4회 통합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캠프는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특수학급 학생과 일반학생, 특수교사·특수교육보조원·특수교육지원센터 교직원, 지도자 등 420여명이 참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캠프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자립심 및 공동체의식 함양과 일반학생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 특성과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갯벌 체험,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난타, 양궁, 암벽타기, 운동회 등 여러 활동들을 통해 서로 몸을 부딪치며 마음껏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통합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재미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도 캠프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선엽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사회 체험 활동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 예능발표회’, ‘특수학급 작품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