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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취업위해 일촌 맺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앞선 기업상의 ㈜대흥제과제빵기계간 맞춤취업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양기관은 지난 5일 김완수 학장, 김대인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회의실에서 상호협력 체결식을 갖고 상생위한 역할나눔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이날 김 학장과 대학 관계자는 종전 대학 회의실에서 보통 가져온 MOU체결 방식을 탈피해 회사 현지를 방문,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목표로 일취월장 해가는 ㈜대흥제과제빵기계 직원들의 환영속에 색다른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대흥제과제빵기계 요구에 따른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더나아가 보다더 큰 성과를 내기위해 산·학·연 컨소시엄 및 기술혁신사업에 적극 동참해가기로 했다.

현재 이 회사에는 컴퓨터응용기계과 출신 산업학사 8명이 취업해 일하고 있으며 컴퓨터응용기계과, 전기계측제어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등 양기관의 기운이 밝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대픙제과제빵기계 김대인 대표이사는 부친의 사업실패로 중학교만을 마치고 서울 충무로에서 한 수도·냉동기기 설비회사에서 기술을 연마하며 영업 노하우까지 익혔다. 이어 냉동냉장설비 전문 대흥기업을 설립하고 4년만에 제과제빵용 장비 생산을 개시한 이래 발전을 거듭해 내수와 수출을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달 5일 열린 ‘2011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명장에 선발됐고 고용노동부 등이 지난해 9월 실시한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독일의 특수 냉각장치 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수입에 의존해온 제과제빵기계 도우컨디셔너(빵 반죽기)를 수년간 개발에매달린 끝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화에 성공, 그 명성이 업계에 각인됐다.

10여년전 전기오븐과 도우컨디셔너 등을 일본에 수출해온 ㈜대흥제과제빵기계는 현지 해외사업부를 둬 일본개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여기에 그치지않고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 베트남 등 세계적으로 세력확산을 일으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김 이사는 제과제빵기계 기술 직업학교를 설립해 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해야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기술을 연마시켜 사회에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를 불태우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에 매년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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